[서울시정일보] 오늘의 착한뉴스. 서울 도봉구는 저소득 1인 어르신 가구 및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배달 사업을 운영한다.
결식우려가 있거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위해서다.
반찬 배달은 도봉구 민간복지거점기관 3개소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추진된다.
이들은 주 1회 다양한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및 1인 중장년 200여 가구에 배달한다.
직접배달은 물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종 인적자원망과 함께 연계해 배달을 통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하며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한다.
반찬배달사업은 당초 3월 시작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어 7월부터 시작 됐다.
늦게 시작 된 만큼 봉사자들의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다.이동
특히 주1회 반찬배달은 물론 삼계탕, 열무김치 등 맞춤형 계절음식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반찬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복지거점기관 관계자는 “한 어르신께서 우리가 정성스럽게 만든 따끈따끈한 반찬을 전해드렸을 때의 행복해 하시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며 “우리 동네 이웃의 소중한 한 끼에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행복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 속에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도봉 복지공동체가 굳건해지는 것 같다. 특히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정서적인 지지가 필요한 많은 이웃들이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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