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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북상 매우 위협적…전국 곳곳 피해 속출

[날씨] 태풍 북상 매우 위협적…전국 곳곳 피해 속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20.08.09 15:55
  • 수정 2020.08.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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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북상 (사진=기상청)
태풍 장미 북상 (사진=기상청)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장미는 현재 중심기압 1천hPa, 강풍반경 약 200km, 중심 최대풍속 초속 18km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 중이다.

태풍은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장미'는 북상 속도가 빨라 매우 위협적이다.

북상 중인 태풍이 지나는 경남과 제주도는 물론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중부지방 역시 정체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중부지방의 예상 누적 강수량은 100~300mm이다. 하지만 많은 곳은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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