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담양 최고 '612㎜' 물폭탄…전남서 2545명 대피소서 뜬 눈으로 밤새
[장마] 담양 최고 '612㎜' 물폭탄…전남서 2545명 대피소서 뜬 눈으로 밤새
  •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 승인 2020.08.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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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오전 곡성군 오산면 산사태 피해지역을 방문,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에서는 지난 7일 오후 8시29분쯤 인근 산에서 무너진 토사가 주택 4채를 덮쳐 주민 4명이 숨지고 1명이 매몰돼 구조작업 중이다.(전남도제공) 

[서울시정일보] 장마전선의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전례를 찾아 볼 수없는 막대한 양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전남에 이틀간 6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섬진강과 영산강 지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거 대피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많은 비로 인해 대피한 주민들은 총 2545명이다.

섬진강 영향권에 있는 곡성군 곡성읍·입면·오곡면·고달면 주민 1199명, 구례군 구례읍·간전면·토지면·마산면 주민 742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복지회관 등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

화개공영버스터미널 앞이 수중도시로 변했다

담양군 봉산면 등 인근 주민 338명, 화순군 천변리·한천리 등 인근 주민 191명도 인근 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광양시 다압면 원동마을 등 주민 33명은 경로당과 친인척의 집으로,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주민 22명도 월전중학교로 몸을 옮겼다.

영산강 영향권인 나주에서는 다시면·금처면 주민 13명, 함평읍 내교리·기각리 주민 7명 등이 경로당, 마을회관, 초등학교, 인근 교회 등으로 이동했다.

소들도 죽음을 피해, 생존을 위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피소에 머무르시다가 줄어든 비로 안전하게 귀가하신 분들도 일부 있다"며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는 대피 기간 동안 도민들을 안전하고 편안히 모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612㎜, 광주 533.7㎜, 화순 513.5㎜, 장성 457.5㎜, 곡성 453㎜, 나주 388.5㎜, 구례 351.5㎜, 함평 346㎜, 순천 341.5㎜, 광양 293.5㎜ 등을 기록했다.

섬진강과 주택가의 경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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