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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인문학] 오래된 영혼의이야기...주기의 끝에서. 미시적 거시적 창가에서

[집콕 인문학] 오래된 영혼의이야기...주기의 끝에서. 미시적 거시적 창가에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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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외로운 영혼인가?
인간으로 스트레스 화병의 우울증으로

그날은 그렇게 폭염으로 앓는 우울증으로 삶의 몸살을 앓았네-

그리곤 여름밤 폭우가 내렸다.

우리는 슬픈 여행자로 외로운 공간에
경험적 진실앞에 서서

찰나 즉 영원의 공간에 다우주 다차원 다포털 다시간 양자역학적 통합의 시간의 정점에 있다.

재벌의 삶도 노숙자의 삶도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삶도 이젠 늙어진 삶도

만생만물 우리 모두가 애잔한 진화적 팔자의 노예로-

인생으로 생각은 많아지고 행방불명인 마음을 찾을 고향길을 찾는데.

방황하는 삶의 깊은 열정의 폭염에서
인간으로서의 애착도 내려 놓고 성냄도 탐도 어리석음의 몸부림을 벗어난 일장춘몽이고

순환하는 영원의 여정에서의 길에서-
DNA와 RNA 그리고 46개의 염색체로

정자씨와 난자씨가 만나 영혼의 육화로
차이와 차별의 아픔에서 태어나
환경적 변화의 꿈속에서 태어나 울다가 지치고 웃다가 지쳐서 주기의 끝에서 오는 방황의 우울증이다.

방랑하는 우울증 끝을 잡고 보니
미시적 거시적 우주의 창가에는
마지막 안개속 회색빛 삐에로의 잔치가 한창이다.

모두를 사랑해야지.
고독의 시간에 그냥 울컥 눈물이 흐른다.

너는 어느별에서 붉은 장미꽃 피우면서 웃고 있겠지
언제 볼 수 있나요?

저 뜨거운 삶의 먹구름 사이에서 보름달이 웃는다.

그리곤 긴 날숨 들숨으로
우리의 사랑을 노래하며
목숨이 다하는 이별의 날까지

삶의 가시가 한아름 솟은 빨간 장미꽃을
산에 들에 뿌리면서 노래해야지

저 하늘과 땅과 구름에 바다에
백만송이 백합꽃 향기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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