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전북 현대가 홈에서 알아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정상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전북은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알아인(UAE)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북은 4-1-4-1 전술로 나섰다. 김신욱이 최전방에 위치하고 2선에서 레오나르도, 이재성, 김보경, 로페즈가 공격을 지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최철순이 출장했다. 포백은 박원재, 김형일, 임종은, 김창수가 위치했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알아인은 4-3-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카이오와 오마르 압둘라흐만, 모레노 아스프릴라가 최전방에 자리했다. 중원은 이명주, 모하메드 압둘라흐만, 바르만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파예즈, 살렘, 아흐메드, 파예즈가 위치하고 골문은 에이사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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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전반 11분 레오나르도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17분에는 김신욱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이어 20분에는 김보경이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중원에서의 압박이 거세지자 김형일과 아흐메드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전북은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직접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이에 알아인은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카이오 등이 슛을 날리면서 전북을 압박했다.
전반 35분에는 김보경이 아흐메드와 충돌해 페널티박스 정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직접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알아인은 전반 39분 카이오와 모하메드 압둘라흐만이 연이어 슛을 날리면서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전반 42분에는 김형일이 모하메드 압둘라흐만에게 반칙을 범하면서 이날 경기 첫 경고를 받았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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