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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근혜 청와대서 나가라"…보수단체 '맞불집회'에 '맞불시위'

[사회] "박근혜 청와대서 나가라"…보수단체 '맞불집회'에 '맞불시위'

  • 기자명 신덕균
  • 입력 2016.11.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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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역 광장 '맞불집회'에 항의해 1인 시위


19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화문집회에 반대하는 '맞불집회'에 항의하는 '맞불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서울시정일보 신덕균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광화문집회에 반대하는 '맞불집회'에 항의하는 '맞불 1인 시위'가 벌어졌다.

19일 오후 3시쯤 서울역 광장에 김병수(31)씨가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나가라'는 문구가 씌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같은 시각 서울역 광장에선 박사모·뉴박사모·근혜동산·자유총연맹 등 30여개 보수단체 회원 7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24000)'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김씨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자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의 참가자 수명이 김씨에게 "광화문에 가서 해라", "이북으로 보내 버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나이 들어도 당신들처럼 되지는 않겠다"며 반박했다.

김병수씨는 "이분들이 반대할 줄 알고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속에 쌓인 이야기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심경을 전했다.

1인 시위를 벌인 지 30여분이 지나 현장에 있던 경찰이 김씨를 설득해 소동은 마무리됐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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