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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FA시장 누가 어디로 가나?

[스포츠] 프로야구 FA시장 누가 어디로 가나?

  • 기자명 김수연
  • 입력 2016.11.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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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A시장의 최대어는 빅4로 분류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프로야구 FA시장이 조용하다. 원소속 구단 우선협상기간의 없어진 첫해인 올해 FA시장 첫날부터 계약 소식이 들려오던 작년과 달리 별다른 움직임이 안보이고 있다.

 

올해 FA시장의 최대어는 빅4로 분류된다. SK와이번스의 김광현(88년생), KIA타이거즈의 양현종(88년생), 삼성라이온즈의 최형우(83년생), 롯데자이언츠의 황재균(87년생)이다.

 


최소 몸값이 100억대로 추정되는 이들의 행선지가 결정되어야 뒤이은 FA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김광현의 행선지는 미국이나 일본 또는 SK와이번스 잔류로 점쳐진다. 올해 성적으로 11승 8패 방어율 3.88을 기록한 김광현은 8억5천만 원이나 되는 높은 연봉에 따른 보상금(추정가격 17억 원) 및 보상선수 문제로 사실 상 국내구단 이적이 힘든 상황이다. 또한 직구와 슬라이더의 투피치 스타일의 투수라는 단점과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인해 해외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김광현에게 최고의 수는 SK와이번스 잔류라고 예측되고 있다.

 

양현종은 KIA타이거즈의 에이스로 올해 10승 12패 방어율 3.68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봉은 7억 5천만원이다. 올해 대대적인 전력보강이 예상되는 KIA의 행보 상 잔류가 유력하게 점쳐지며, 예상 외의 계약으로 일본행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형우는 제일기획으로 계열사 이관 후 투자액이 줄어든 삼성의 현재 상황으로 볼때 이적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대호의 사례에서 보듯이 높은 나이로 인해 해외진출은 힘들어 보이지만 국내 잔류의 경우 최고 수준의 타자로서 높은 금액으로 FA성공이 가능해보인다. 유력한 구단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거포가 필요한 KT나 KIA가 점쳐지며, 팀의 중심타자로 높은 공헌도를 생각해볼때 삼성잔류 가능성도 유력해 보인다.

 

황재균은 롯데자이언츠 소속으로 올해 호성적을 바탕으로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OPS높은 3루수 기근현상을 보이는 올해 메이저리그 FA시장 사정으로 인한 것이지만 아직 젊은 나이와 강견인 어깨 향상된 타격능력을 볼 때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보이며, 국내잔류 시 수도권팀 KT정도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외에도 우규민(LG) 김재호(두산) 등의 선수가 올해 FA시장에서 눈에 뛰는 재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프로야구 시장의 규모로 볼 때 100억 원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빅4의 행선지가 결정되어야 뒤이어 전력보강을 위한 FA계약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지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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