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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청사 사무실 위치 채팅 앱으로 쉽게 확인

[사회] 정부청사 사무실 위치 채팅 앱으로 쉽게 확인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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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서비스 시작…정부 챗봇 이용 첫 사례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행정자치부는 정부 여러 기관의 사무실 위치를 안내해 주는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정부가 챗봇을 이용하기는 이번이 첫 사례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을 합친 말이다. 말 그대로 사용자는 인공지능 로봇과 채팅한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부서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소와 사무실 호수가 표출된다.


 

  지금까지는 타 기관에서 방문한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사무실 호수를 알기 위해 미리 전화로 물어보거나 엘리베이터 옆에 붙은 배치도를 찾아봐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하지만 앞으로는 메신저 앱으로 기관이나 부서 이름을 검색해서 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실행한 후, ‘친구’ 항목에서 ‘플러스친구 검색’ 기능을 통해 ‘정부청사 사무실 위치 안내’를 찾아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행자부는 우선 통일부, 여가부, 금융위 등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기재부, 미래부, 인사처, 법제처,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의 1300여 사무실을 시작으로 대상 기관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챗봇은 생활 깊숙이 파고든 모바일 메신저에 안내, 주문, 결제 등 여러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어 최근 구글과 페이스북 등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이다.


 

  정부청사 사무실 위치 안내는 스타트업 기업인 ‘신의직장’이 운영하는 ‘클로저’라는 챗봇 서비스를 활용한다. 행자부는 ‘새마을금고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타 부처와도 협의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챗봇은 모바일 무인 안내서비스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3.0의 일환”이라며 “향후 챗봇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해 행정서비스의 중요한 전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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