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 후 3주 동안 주말 영화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개봉 첫 주를 맞은 영화 ‘스플릿’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11일~13일) 영화순위 1~3위에 ‘닥터 스트레인지’, ‘스플릿’, ‘럭키’ 순으로 올랐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주말 동안 54만8474명의 관객수를 모으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82만5537명. 500만 관객수 기록까지 약 18만 관객수가 남아있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어벤져스 군단을 보유한 마블 코믹스의 새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등장은 역시 관객의 시선을 끌만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 이은 주말 영화순위 2위에 ‘스플릿’이 올랐다. 주말 동안 33만679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43만9417명을 기록했다. ‘럭키’보다 195회 적은 상영횟수에도 더 많은 관객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스플릿’은 사고 후 다리부상으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철종(유지태 분)과 자폐성향의 영훈(이다윗 분)이 팀을 이뤄 도박 볼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해진 주연의 ‘럭키’는 3위에 머물렀다. 주말 동안 24만5320명의 관객수를 극장으로 모으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누적관객수는 680만4603명을 기록했다.
주말 영화순위 4~10위는 ‘위자: 저주의 시작’, ‘감바의 대모험’,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극장판 파워레인저: 닌자포스VS트레인포스 닌자 인 원더랜드’, ‘노트북’, ‘로스트 인 더스트’가 올랐다.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