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본 세계, 터키 [히포 드럼]
시로 본 세계, 터키 [히포 드럼]
  • 김윤자 <kimyz800@naver.com>
  • 승인 2016.11.13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히포 드럼

-터키 문학기행

 

김윤자

 

눈물의 샘이

이스탄불 도심의 시민공원에서

줄줄이 감정을 흘리며

우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저기 이집트에서 팔려온 오벨리스크가

큰 눈으로 바라보며

몸통에서 낱낱이 일어선

상형문자들이

모국으로의 귀환을 위해

사납게 울부짖을 때

진정 함께 울어주는 걸까

 

수만 마리 양을 잡아

부레를 만들어

거대한 대리석 돌기둥을 뗏목에 싣고

나일강을 건널 때

지중해를 건널 때

그 고단함, 그 붉은 환희일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표전화 : 02-797-5114
  • 명칭 : 월드미디어그룹(주)
  • 제호 : 서울시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0268
  • 등록일 : 2006-10-11
  • 보도자료 hmkk697@hanmail.net
  • 대표이사 : 양월호
  • 발행/편집인 : 황문권
  • 주간 : 양성호
  • 주필/논설위원장 : 박용신
  • 편집국장 : 김상록
  • 고문변호사 : 양승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봉호
  • 발행소 : 서울 종로구 사직동 262-1 (당사 사옥)
  • 서울시정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서울시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