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응암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사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용 여름 면마스크를 1,000매 제작하여 응암2동 주민센터 3층 강좌실에서 응암정보도서관과 함께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응암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를 1.000매 전달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응암정보도서관에 1,000매를 전달하여 감염병 위협 때문에 위축된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주민 스스로 동네 구석구석 불편한 것을 찾아서 함께 공유하며 실행하는 응암2동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재난상황에 대처하고자 직접 재봉틀을 잡고 제작부터 포장까지 하여 귀감이 되었다.

응암정보도서관에 전달된 면마스크 1,000매는 책꾸러미와 함께 응암2동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 아동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키면서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외부활동 대신에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

민병규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이 주민을 돕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느꼈다. 사회적 거리는 두더라도 마음만큼은 항상 서로 가까운 응암2동 마을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응암2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전달한 면마스크 1,000매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선행을 이어나가는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았다. 면마스크 한땀에 깃든 정성이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희망 여름 면마스크를 전달받은 응암정보도서관 황성원 관장은 “책꾸러미에 더불어 면마스크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는 각 단체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모여 사회의 안정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