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슈 현장] 서울 마포구, ‘홍대관광특구’ 추진… 글로벌 관광도시 청사진 제시

[이슈 현장] 서울 마포구, ‘홍대관광특구’ 추진… 글로벌 관광도시 청사진 제시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7.24 09: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특구 활성화 보조금 통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홍대 인근 공연장(우주정거장)을 방문한 네덜란드 대학생들
홍대 인근 공연장(우주정거장)을 방문한 네덜란드 대학생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서울 마포구가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홍대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문화·예술, 쇼핑·관광 등이 발달한 홍대 일대를 마포관광의 거점으로 삼고 점점 침체되고 있는 지역의 관광생태계를 복원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구는 오는 27일 마포구 홍대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 를 시작으로 관련 설문조사 및 주민 의견수렴과 10월까지 홍대 지역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홍대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구 대상지역은 상수동, 합정동 일부를 포함한 홍대 일대의 서교동 지역 약 1.02㎢ 규모 면적으로 향후 관광특구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범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특구 지정기준은 해당 지역의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50만명 이상 관광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갖추어져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토지 비율이 10% 미만 위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아니할 것 등이다.

2019년 마포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마포구는 서울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의 40%인 56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관광특구로 지정되기 위한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 특구 내의 공공 편익시설, 숙박시설, 문화·체육시설, 상가시설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대여 또는 보조받을 수 있고 서울시로부터 관광특구 활성화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차 없는 거리 조성, 옥외영업 및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등 제한 완화, 공개공지에서의 공연 등 관광활성화 효과가 전망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더욱 침체되고 있는 마포 관광산업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홍대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