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5 09:09 (목)

본문영역

[산업] "블루독 안산다"…최순실 제부 운영 '서양네트웍스' 불매 확산

[산업] "블루독 안산다"…최순실 제부 운영 '서양네트웍스' 불매 확산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11.03 20: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밍크뮤 등 유명 아동복 판매 회사


국정농단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3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청와대 비선실세의 중심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제부가 유명 아동복 업체 서양네트웍스의 대표로 재직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서양네트웍스는 블루독·밍크뮤·알로봇·래핑차일드 등 고급 아동복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회사다. 현재 최 씨의 동생 최순천 씨의 남편 서동범 씨가 대표로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2012년 서양네트웍스 경영권을 홍콩계 인베스트먼트(Perfect Investment B.V.)에 매각한 이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아닐 뿐 2대주주로서 30%(특수관계자 포함)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영향력도 행사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서양네트웍스 매출은 184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최순천 씨의 지인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천 씨는 언니 최순득·최순실 씨와 왕래가 거의 없다고 밝혔으나, 최순실 씨에 대한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그의 가족들도 불똥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양인터내셔널이 2013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것에 대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매운동은 더 확산되고 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수상일로부터 3년간 세무조사가 유예되고 징수유예도 보장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불매운동에 대해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도의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최순천 씨가 보유한 에스플러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운영 중인 유명 음식점들 역시 불매운동 대상이 되고 있다. 최순천 씨는 서울 신사동과 반포동, 이태원 등에 유명 음식점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