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혼자 상처받지 마라.
뭔지는 모르지만
그게 뭐가됐든 혼자 상처는 받지 마라
사랑은 주는 놈이나 받는 놈이나
둘 다 좋은 거지만
그게 뭐가됐든 상처는 받는 놈만 손해다.
사랑은 혼자 받을수록 좋지만
누구든 상처는 받을수록 덧나고 아픈 것이라
그게 뭐가됐든 상처를 받고 싶은 놈은 세상에 없다.
찌질하게 혼자 상처받지 마라.
세상에서 제일 못난 놈이 저 혼자 상처받는 것이니
그게 뭐가됐든 상처받지 않는 멋진 놈으로 살아라.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2020년 7월 20일 박혜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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