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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광양제철소, "살기 좋은 도시 광양시" 와 20만 자족 도시 꿈꾼다

[경제현장] 광양제철소, "살기 좋은 도시 광양시" 와 20만 자족 도시 꿈꾼다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20.07.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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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다양한 출산, 육아지원시책 운영, 전국 최초 어린이보육재단 설립 -

- 정주여건 개선으로 광양소 퇴직자 대부분이 제2의 고향, 광양에 정착 -

 

[서울시정일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합계 출산율은 0.977명으로 2010년 1.226명에서 2018년 0.977명까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전남도 예외는 아니다. 합계 출산율은 2010년 1.537명에서 2018년 1.240명으로 감소했다. 광양시 합계 출산율은 2010년 1.886명에서 2018년 1.333명으로 하락세이긴 하지만 전라남도의 2018년 합계 출산율 1.240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포스코광양지역 상생형어린이집 전경
포스코광양지역 상생형어린이집 전경

2014년 취임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출산, 육아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광양시는 출산부터 보육, 교육까지 양육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들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임산부 산전 무료검진 △교통비 지원 △산후조리비용 지원 △신생아양육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신생아 양육비 지원이다. 첫째·둘째아 출산시 5백만원, 셋째아 천만원, 넷째아 이상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인근 시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해 보육기관 장난감 세척 소독사업, 병원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로 입사해 최근 광양에 신혼집을 꾸린 황민수 대리는 “다양한 지원책을 고려해서 아이를 낳는 건 아니지만 아이를 갖고 키우는 과정에서 이러한 부가적인 지원시책들이 신혼부부들에게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양시의 정책과 발맞춰 광양제철소도 일과 가정 양립,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올해 3월 개원하고 운영 중이다.

 

광양제철소 나눔스쿨
광양제철소 나눔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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