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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가을, 통일의 선율 느끼며 함께 걷는다

[사회] 이 가을, 통일의 선율 느끼며 함께 걷는다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10.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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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통일공감콘서트&통일염원 걷기대회 개최


2016 통일공감 걷기대회 일정 및 코스 (제공=통일부)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통일부는 ‘2016 통일공감콘서트&통일염원 걷기대회’를 28, 29일 서울마당(한국프레스센터 앞)과 서대문 독립공원 안산자락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주최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서울신문이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통일을 느끼고 가족·이웃과 함께 걸으며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함께하는 통일준비, 그래서 통일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90평화와 통일운동 등 민간단체가 각자의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 통일을 중요성을 알리는 ‘통일공감 더하기’ 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서울마당에서 열리는 ‘통일공감 콘서트’는 여자친구, 김경호, 김태우, 유지나 등 대중가수 공연과 개그 퍼포먼스팀 옹알스, 민간단체 6개 팀이 통일을 주제로 여섯 가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사전 공연 ‘통일을 준비하다’는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통일앙상블과 유니뮤직레이스 수상팀 험블의 공연과 25개 민간단체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통해 우리 모두의 통일 준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본 공연 첫 무대인 ‘통일을 향한 설렘’은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가 희망과 설렘으로 다가올 통일의 기쁨을 노래한다.


  두 번째 무대 ‘통일을 생각하다’는 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의 북한 사투리 노래자랑, 가수 유지나의 공연으로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세 번째 무대 ‘통일을 기대하다’는 선진통일건국연합,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북핵도발로 긴장 상태에 있는 한반도의 오늘을 생각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느껴본다.


  네 번째 무대는 가수 김태우와 느헤미야코리아다음학교, 민족통일경상남도협의회가 ‘통일…ing’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통일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통일을 맞이하다’로 다문화가족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과 가수 김경호가 통일의 밝은 미래를 함께 노래한다.


  한편, 첫날은 오전부터 서울마당에 설치될 통일민간단체의 통일공감 전시회 부스를 찾는 일반 시민들에겐 행사 홈페이지 촬영, SNS 업로드 행사를 통해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


  29일 오전 9시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진행되는 ‘통일염원 걷기대회’는 2000여 시민이 가족, 이웃과 함께 독립공원에서 출발해 안산자락길 일원 약 6km를 걸으며 일상에서 통일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걷기 대회는 총 4개의 코스를 지나며 코스마다 준비된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레 통일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구간 통일 소원 ‘소원의 길’은 통일소원지 달기를 통해 통일 후 대한민국을 염원한다. 2구간 통일-ing ‘미래의 길’은 콩주머니로 박 터뜨리기를 진행한다. 3구간 통일 바람 ‘바람의 길’은 통일이 어서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바람개비에 담아 날리게 된다.


  마지막 4구간 통일 소통 ‘소통의 길’은 북한말 알아맞히기, 남북의 언어 차이점 살펴보기 등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모든 코스를 마치고 완보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완보증과 함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기념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부드러운 음악의 선율을 느끼고 가족·이웃과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2016 통일공감콘서트&통일염원 걷기대회’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통일의 희망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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