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16일 오후 3시 30분께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정창옥 씨가 자신의 신발을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 않았다.
이분은 일명 신발열사라는 국민적 칭호를 얻었다.
기자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힌 정 씨는 "(신발을) 문 대통령에게 던졌다.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라고"라며 "가짜 평화주의자, 가짜 인권주의자 문재인"이라고 소리쳤다.
또한 14일 새벽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앞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난하는 청테이프 문구가 붙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 설치된 안내 팻말 위에 박 시장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붙어 있는 것을 청사 관리자가 발견했다.
게시물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제거됐다.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청테이프로 글자를 만든 이 게시물을 직접 붙였다고 주장하는 사용자의 글이 이날 오전 5시 27분께 올라왔었다.
'박원순시葬반대'라는 별명을 쓰는 이 사용자는 서울시청사 정문 앞과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붙은 게시물의 사진과 함께 청테이프의 사진을 올리면서 "아마 오늘 날이 완전히 밝기 전에, '그' 님의 뜻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제거 작업을 치겠고 내 노력은 어둠 속에 묻히겠지만, 짧은시간이나마 이 ○밥같은 용기라도, 피해자 비서관님의 진실을 호소하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서울시장의 비서진은 대부분 정당과 시민단체 등 외부에서 영입된 별정직 공무원들입니다.
한편 故 박 시장에게 피해자의 고소 사실을 전달한 자를 '공무상비밀누설'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대검찰청에 모두 4건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