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시가 전주 곳곳에서 활약 중인 온두레공동체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로 했다.
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25개 온두레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2020 온두레공동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체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회적기업 기초지식 및 노하우 △마케팅 기술 △공예(핸드메이드 기법) △교육(방과후 활동) 등 4개 분야 전문가를 통해 1:1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각 공동체의 현 수준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황별 맞춤형 처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명확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진입하는 등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영 전주시 마을공동체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공동체 자신의 수준과 목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함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공동체별 맞춤형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교육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두레공동체는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한 전주형 공동체 사업이다. 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330여 개의 공동체를 육성해 이 중 7개가 협동조합으로 성장했으며 2개 공동체가 예비 마을기업으로 진출하고 5개 공동체는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