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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오사카서 한국인 여성 또 봉변…'혐한행위'

[국제] 일본 오사카서 한국인 여성 또 봉변…'혐한행위'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10.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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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청년들, 동영상 찍던 한국여성들에 욕설과 폭언


JTBC는 한국여성 두 명이 지난 12일 일본인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0대 여성 두 명이 현지인으로부터 봉변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JTBC는 한국여성 두 명이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 주변을 걸으며 동영상을 찍는 도중 일본 성인남성들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듣고 성적인 희롱까지 당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를 통해 공개된 두 여성이 찍은 동영상에는 일본인 청년 4명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오사카에서 발생한 혐한 사건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달 시내 유명 초밥 체인점 '시장스시'에서 한국인에게 고추냉이(와사비)를 가득 넣은 초밥을 판매한다는 이른바 '와사비 테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혐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달 초에는 가족과 함께 도톤보리를 여행 중이던 13세 한국인 남학생이 20대 일본 청년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 매표소에서 한국인 관광객에게 '김춍'이라는 단어를 적어 표를 팔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국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춍'은 한국인을 낮잡아 부르는 일본어 표현이다.

  계속되는 오사카 내 혐한 사건으로 누리꾼들의 분노와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인들의 혐한행위를 질타하는 한편,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함에도 오사카를 방문하려는 국내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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