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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진 디자이너의 감성…‘패션문화마켓’ 개최

[문화] 신진 디자이너의 감성…‘패션문화마켓’ 개최

  • 기자명 이은진
  • 입력 2016.10.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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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국내외 바이어 등 5000여명 참석




  [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8~20일 서울 중구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패션코드(Fashion KODE) 2017 봄/여름(S/S) 시즌’을 개최한다.



  ‘패션코드’는 지난 2013년에 시작해 올해 6회를 맞이한 행사로 디자이너 브랜드가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내 신진 13개 브랜드와 해외 3개 브랜드의 패션쇼와 대규모 수주회로 구성되며 수주회에는 브랜드 100여 개, 국내외 바이어 500여 명을 포함해 패션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패션을 대량 생산, 중간재 수출 위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독창성이 중심이 되는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창의브랜드’ 사업을 통해 성장한 ‘시지엔 이(C-ZANN E)’와 ‘피 바이 파나쉬(P by PANACHE)’가 올해 개막무대를 빛낸다.


  패션코드 2016 가을/겨울(F/W) 시즌을 통해 패션쇼에 데뷔한 ‘시지엔 이’는 한복의 미학을 서구식 일상복에 접목해 우아한 실루엣을 구현함으로써 미국, 호주, 파리, 레바논의 쇼룸 입점 제의를 받는 등 선전 중인 브랜드다.


  이서정 디자이너는 “패션코드는 신진 브랜드 여력에 맞게 참가비가 낮게 책정되어 있음에도, 기대보다 많은 구매자를 만날 수 있었다. 판로를 찾기 어려운 신진이 홍보와 수주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키미제이(KIMMY.J)’,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바스통(BASTONG)’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창의브랜드’로 성장한 11개 브랜드에는 별도 수주공간이 마련된다.


  프랑스의 ‘루시 브로차드(Lucie Brochard)’, 인도네시아의 ‘아이케이와이케이(IKYK)’, ‘에스오이(SOE)’ 등 해외 브랜드 참가도 대폭 늘었다.


  국내시장 규모가 한정되어 있는 만큼 영향력 있는 해외 구매자(바이어) 유치는 패션 수주회 성공의 핵심이다.


  중국에 출시할 한국 브랜드를 찾고 있는 ‘포츠 1961(Ports 1961)’, 홍콩 3대 편집숍 중 하나인 ‘트위스트(Twist)’ 등을 포함해 200여 명의 중화권 바이어가 이번 수주회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의 유명 백화점 ‘라포레(Laforet)’, 중동 패션회사인 ‘알 타이어 그룹(Al Tayer Insignia)’, 태국 패션회사인 ‘시암 피왓 리테일 홀딩스(Siam Piwat Retail Holding Co.Ltd)’ 등도 참석한다.


  패션코드에서 신진 브랜드가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구매자 응대, 해외 수주계약 절차와 방법에 관한 사전 컨설팅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지난 시즌에 부스 관리와 구매자 상담을 수행할 일손이 부족했다고 제기된 의견을 고려해 이번 시즌에는 구매자와 브랜드의 정보를 미리 공유해 일정을 연결해주는 ‘상담일정 선약 서비스’를 지원해 편의를 높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패션은 일상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예술로서 한류의 감성과 문화를 전달하는 매체이자 창조 일자리 창출산업”이라며 “‘패션코드’가 신진 디자이너의 국내외 유통망 참여 경로로 탄탄히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지원 사업을 통해 창의브랜드 등 우수 디자이너군이 축적돼 온 만큼 해외진출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패션쇼를 참관할 수 있다. 18일 저녁에는 신진 디자이너 시상식을 포함해 패션 관계자가 한데 어울리는 파티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패션코드’의 공식 누리집(http://www.fashionko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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