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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유부남 향한 대중 시선 ‘싸늘'

[연예]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유부남 향한 대중 시선 ‘싸늘'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10.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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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이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배우 엄태웅(42)이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음이 전해지며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성매매 혐의로 처벌받거나 물의를 일으킨 남성 연예인은 다수 있으나 유난히 엄태웅을 향한 시선은 차갑다. 엄태웅이 방송을 통해 자상한 남편,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먼저 선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만큼 반감이 큰 것이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 성남 분당구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7월 고소당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에서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 A씨가 돈을 목적으로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엄태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엄태웅이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현금을 지불하고 마사지업소을 이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엄태웅은 강도 높은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성추문을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대다수 미혼이었던 것과 달리 엄태웅은 지난 2012년 발레리나 출신 윤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유부남이기에 비난은 더욱 거셌다.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자상한 딸바보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기에 대중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또 피소 소식과 함께 그의 아내 윤혜진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엄태웅을 향한 대중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다. 아직 조사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엄태웅은 지금까지 쌓아온 반듯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게 됐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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