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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변함이 없는 것은 한 잔의 커피 향기뿐이다

[섬진강칼럼] 변함이 없는 것은 한 잔의 커피 향기뿐이다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0.07.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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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가뜩이나 끝을 모르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역병으로 어지러운 나라

자고나면 대책 없이 치솟는
촌놈은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아파트 값이 어지러운 나라

보면 볼수록 점입가경인
추미애와 윤석열의 싸움이 어지러운 나라

날마다 이런저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것들로 어지러운 나라

한낮의 구례읍 길거리 땡볕마저 어지러운 오후
변함이 없는 것은 한 잔의 커피 향기뿐이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
2020년 7월 7일 박혜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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