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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을 여행주간’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

[문화] 가을 여행주간’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10.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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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11월 6일 대구·부산·전남 등 각 지역 대표 프로그램 풍성


전남 영암군 군서면 구림전통마을.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가을 여행주간에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이 된다면 각 지역의 대표 프로그램을 찾아보면 어떨까.


  17개의 광역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서 자신 있게 준비한 지역의 대표 프로그램이 여행주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관광콘텐츠와 관광지, 특산물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지닌 핵심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7개 지역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진행 

  11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여행주간 최우수 프로그램은 대구와 부산, 전남의 지역대표 프로그램이다.

‘상상 속의 대구’를 주제로 대구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구의 대표 프로그램은 여행주간 특별개방시설(대구지역 총 8곳)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 및 대구 힐링여행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의 기존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먹거리와 김광석거리 이벤트 등에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대구 전역으로 눈을 돌려 대구의 대표 과일인 사과농가 연계 프로그램, 근대문화거리에서 여자들만의 대구 힐링여행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늘렸다.


대구 청라언덕 선교사 블레어 주택.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 여운을 즐길 수 있다.


  영화 속 부산 관련 시설과 촬영지 탐방, 보물찾기 미션, 부산 대표 음식인 어묵과 지역 소주를 활용한 ‘어서 옵쇼’ 먹거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남에서는 영산강, 강진만 일원에서 ‘영산강 따라 배 타고 생태 탐방’과 ‘전통한옥과 국화 속에서 휴(休) 여행’, ‘강진만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노래와 풍경이 있는 강진만 갈대숲 음악여행’ 등이 진행된다.


  경남에서는 창원, 밀양, 하동 지역에서 대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리산 청학동 훈장님 예절교실 등이 그 대표 사례이다.


부산 스카이워크와 오륙도.


  대전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청호반길 투어, 과학자와 함께하는 사이언스길 투어 등 그룹별 특색 있는 가이드를 마련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했다.


  광주에서는 전통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남도전통 음식문화체험 등이 진행되며, 인천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인천 주요 5대 거점 투어가 진행된다.


  경북은 가족과 함께하는 안동궁궐유교문화체험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여행주간 다식 만들기, 국화차 체험, 안동 소주 칵테일 시음, 안동 귀신파티(귀신탈 만들기) 등도 준비돼 있다.


  울산은 영남 알프스를 주제로 영남 알프스 영화 상영, 음악공연 등 가을밤을 정취 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충북에서는 사랑, 치유(힐링), 문화, 사색으로 테마코스를 구성해 충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밖에 강원도의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이뤄지는 3색 로드여행, 경기도의 섬으로 떠나는 에너지 과학체험 여행, 세종의 아름다운 세종 건축투어, 충남의 1500년의 맛과 향, 제주의 지오힐링 페스티벌, 서울 신촌의 세계 청년들과 함께하는 의상·음식 페스티벌 등도 가을여행주간 동안 각 지역에서 펼쳐진다.


관광두레 지역, 올해의 관광도시, 지역전통문화지역 등도 여행주간 참여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관광두레 지역에서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릉과 인제, 거창, 구례, 곡성 등 14개 지역에서 여행주간 관람객맞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원 홍천의 별초롱 주민사업체가 진행하는 여행프로그램과 경기 이천의 주)인온아트가 진행하는 식음 무료체험 및 기념품 제공 등이 대표적 행사들이다.



  올해의 관광도시인 제천, 통영, 무주에서도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제천에서는 천연 염색 체험, 산액챌린지 체험 코스 등이 운영되며 통영은 삼도수준통제영에서 조선수군 무예 시범과 조선수군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무주에서는 무주애(愛)빠지다 투어, 무주 반딧불 야시장 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릉, 전주, 광주, 경주, 산청 등의 지역전통문화 육성 지역에서도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릉에서는 ‘신사임당·허난설헌 문화이야기 여행’을 주제로 여류예술가 문화기행, 케이(K)-문학 클래식 로드 등의 상품을 구성했으며 전주에서는 ‘유네스코 전주여행’을 주제로 소리문화, 음식문화, 기록문화 등 주제별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산청에서는 한방테마파크를 주제로 기, 약초, 한방, 약선요리, 한방 온열체험 등으로 구성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밖에 전국 100여 개 지역에서 여행주간과 연계한 26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여행주간 휴가를 쓰기 힘들다면 주말을 이용해 집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해 보기를 권유한다.


  여행주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행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kr), 모바일 및 여행주간 페이스북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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