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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치약 내장형 “스마트 치아관리 칫솔” 생산

[경제현장] 치약 내장형 “스마트 치아관리 칫솔” 생산

  • 기자명 김상록 기자
  • 입력 2020.07.03 19:36
  • 수정 2020.07.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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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약과 칫솔이 스마트하게 만나다 -
- 포스코 출신 엔지니어 발명가, 염진학 대표의 특허제품 -
- 여행과 출장에 최적, 치약이 내장된 칫솔 제품 출시 예정 -

[서울시정일보 김상록기자]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칫솔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기능성 전자동 칫솔 제품은 물론 다양한 효과를 자랑하는 치약 제품 등 전 세계 구강위생 용품 시장이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칫솔 관련 대기업의 고비용, 고기능(스마트폰 연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면 오랄비의 전동칫솔 스마트 시리즈는 칫솔의 센서가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사용자의 양치 시간과 칫솔질에 대해 경고를 해준다. 그리고 콜게이트사의 E1 제품은 사용자의 양치 습관을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주치의 치과의사가 사용자의 질병 질환 상태를 파악하게 하거나 아이들에게 게임 플레이하듯이 칫솔질을 독려하게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좌)오랄비 사의 스마트 시리즈 제품, (우) 콜게이트 사의 E1 제품
(좌)오랄비 사의 스마트 시리즈 제품, (우) 콜게이트 사의 E1 제품

하지만 칫솔의 성능이 아무리 대단하다 하더라도 2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상당한 무게와 부피 때문에 이는 여행용이나 휴대용이 될 수는 없다. 이점에서 염진학 대표는 특허제품인 휴대용 치약 내장 칫솔은 개발 단계부터 여행용(학생, 군인, 회사원 등)과 유아용 그리고 양치를 정확하게 잘 할 수 있는 스마트 치아관리 칫솔로 제품 구성이 차별화되었다고 강조한다.

연진학 대표가 보유중인 특허사항
염진학 대표가 보유중인 특허사항

염대표가 특허를 보유하고 개발 중인 치약이 내장된 휴대용 칫솔은 만년필 모양의 외형으로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일정량의 치약이 칫솔모 하부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양치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치약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물론 나이별, 질환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과 칫솔모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한다고 한다.

한편,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저가형 일회용 칫솔치약의 저 품질을 극복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격 휴대용 칫솔을 원하는 시장이 있다는 것이 염대표의 분석이다. 집과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의 가방 속에 그리고 출장과 여행의 필수품으로 더 나아가 이동이 잦은 관공서나 군부대에도 보급이 가능하므로 군납 및 기업의 기념품으로 확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조단가가 저렴한 1단계 제품부터 고성능 스마트 제품까지를 보여주고 있다.
제조단가가 저렴한 1단계 제품부터 고성능 스마트 제품까지를 보여주고 있다.

제품은 장차 3단계에 걸쳐서 나온다고 한다. 첫번째 생산 1단계는 치약과 치간 칫솔이 내장된 만년필 타입의 제품을 생산한다. 그리고 2단계는 어린이들이 양치할 때 흥미를 유발토록 음악이 나오는 유아용칫솔(곰 세 마리, 뽀로로 등)을 생산하고 최종 3단계는 나의 양치 점수를 체크하는 스마트 치아관리 칫솔 생산이다. 향후 제품에 대한 투자와 기술제휴를 통해 최종에는 어느 대기업 제품에 못지않은 스마트 기능이 플러스된 고기능의 스마트 치아관리 칫솔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것이 염대표의 목표이다.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보여준다.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보여준다.

칫솔은 내수시장 3,000억 원과 해외사장 31조 원 규모(2019년 통계)으로서 내수시장 규모가 크지 않는 국내 현실을 볼 때, 수출만이 살 길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새로운 제조업이 생겨야만 하고 그래서 특허나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신지식인들의 도전과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하겠다.

염진학 대표는 전남대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포스코 및 포스코그룹 31년 근무(해외연수 및 CLTS 개발근무 13년)를 마치고 포스코 ICT 행정부장 및 뉴윈텍 상무이사, (주)유일PESC 대표이사를 역임하였다.
포스코 및 포스코 ICT(행정부장) 등 31년 근무,  (주)유일PESC 대표이사 역임(전남대경영전문대학원 졸업)

1인 가정의 증가와 AI(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한 가전제품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데, 칫솔 분야도 스마트한 기능이 더해지는 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과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치아질환으로 치과를 자주 찾는 환자들의 습관을 살펴보면 특별 부위를 과도하게 닦거나 사각지역을 소홀히 닦는 습관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도한 칫솔질은 치아 마모를 불러와 시린 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소홀히 닦이는 부위는 충치가 생기고 치석에 의한 치주염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미 우리의 생활 속으로 다가온 스마트 가전품 시대와 함께 염대표가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 치아관리 칫솔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더불어 염진학 대표의 치약내장형 스마트 칫솔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 및 투자문의( yuil04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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