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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미군 반환기지...지역개발 뜨거운 감자

의정부 미군 반환기지...지역개발 뜨거운 감자

  • 기자명 조규만기자
  • 입력 2011.09.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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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에 조성될 공원 조감도
[서울시정일보 조규만기자] 의정부시 주한미군 반환기지가 지역개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시에 위치한 미군 반환기지에는 4년제 대학교 2개소를 비롯해, 광역행정타운, 대규모 근린공원, 의정부 동-서 지역간 연결도로 등이 건설되는 등 반환기지가 지역개발의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금오동 일원에 위치한 캠프 에세이욘은 최근 을지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5,310억원 규모의 을지대학 의정부 캠퍼스 조성과 부속 대학병원 조성 계획이 확정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부지매입이 착수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역 앞에 위치한 캠프 홀링워터는 지난 7월 국비 674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부지매입 및 설계를 진행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원을 조성된다. 지난 7월에는 반환기지 일부에 인도를 확장해 보행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 동서 교통의 장애물이었던 가능동 일원의 캠프 라과디아는 2009년 도로개설사업이 착수돼 올 10월 완료된다. 주한미군 반환기지 개발사업 중 전국 최초로 주민들에게 되돌아가는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금오동에 위치한 캠프 카일, 시어즈에는 경기도경찰청2청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연구원 등이 들어서는 광역행정타운이 조성 중이다. 고산동에 위치한 캠프 스탠리(2016년이후 반환예정)에는 건국대 의정부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의정부시 주한미군 반환기지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지난 60여년 간 미군기지로 희생했던 주민들에게 희망의 청사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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