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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전통이 서울을 들썩이다 …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서울시정] 전통이 서울을 들썩이다 …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9.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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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10.1~10.3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포스터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오는 10월1일(토)부터 10월3일(월)까지 3일간 서울시무형문화재는 물론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무형문화축제가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가 주축이 되며, 그 밖에 국가무형유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북녘의 전통문화 이북5도 무형문화재 등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평생 전통문화를 지켜 온 서울시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장이다. 도심 한복판 고풍스러운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서,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기간에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게 될 것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의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축제는 무형문화재의 예능종목 보유자들의 수준높은 공연과 공예종목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시연과 체험프로그램, 작품 전시, 기타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조선시대 서울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한성판윤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교지선포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개막식 퍼포먼스는 ‘서울무형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파발이 도착하면 국왕의 교지와 함께 문화유전자(meme)가 담긴 함을 제전관(한성판윤)에게 전달하는 연출로, 국왕의 어명을 받들어 축제를 선포하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1일 오후 5시부터 박첨지놀이와 사물놀이,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지며, 개막식 후에는 오늘날의 스탠딩 개그에 비견할 수 있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공연 등이 식후 행사로 이어진다.

  개막식이 모두 끝난 후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내에 있는 연못인 청학지에서 '소원등 띄우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이 서울을 들썩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무형문화축제는 축제가 열리는 남산골한옥마을을 7개의 큰 마당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공연마당인 천우각 정자 앞의 무대는 이번 행사의 메인행사장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예능 단체종목과 줄타기․탈춤․ 택견 등의 공연이 열리는 축제마당이다. 서울시민속문화재 제8호 오위장 김춘영가옥을 비롯해 서울의 이름난 한옥이자 문화재로 지정된 5채의 한옥들은 솜씨마당으로, 서울시무형문화재 기능종목 장인들의 시연과 작품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리 전통음악을 격조높게 감상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인 서울남산국악당은 공감마당으로서, 시조와 살풀이춤, 한량무 등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들의 공연이 열린다.

  '옷깃을 풀어헤치는 정자'라는 의미가 담긴 피금정(被衿亭)은 전통놀이마당으로서 각종 전통놀이가 펼쳐지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각종 자료들을 보관한 타임캡슐광장은 활쏘기마당으로서 활만들기 시연과 활쏘기 체험이 있다.

  한옥마을 광장에서는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장터와 수공예 품판매장 등이 열리는 잔치마당으로서 관람객들의 즐거운 관람을 도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정문 주변인 입구는 무형문화축제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무형문화마당으로서, 행사장내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보다 흥미롭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엽전(재료비를 받지 않고 진행하는 혁필화나 대장간 타각체험 등의 체험에 1개씩 사용)을 판매하거나 호패만들기 등의 체험이 이루어진다. 

  이번 서울무형문화축제는 2천년 역사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서울이 가진 유서깊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시민들이 친숙하고 손쉽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된 것이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정된 서울시무형화재 제47호 시조를 비롯하여 아쟁산조, 한량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소문난 잔치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눈과 귀가 즐거운 무형문화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푸드트럭 등을 중심으로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이번 무형문화축제의 먹거리장터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비롯해 전통한과와 떡 등의 먹거리가 현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축제에 오시는 관람객들이 장시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축제의 핵심공간인 천우각 앞 메인무대와 관람석 전체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홈페이지(www.seoul-intangibleculturefestival2016.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무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총감독(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보존회 운영위원장)은 “서울시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의 흥겨움을 전통문화와 친숙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주력하였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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