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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정] 안산시,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 대응 총력

[경기도정] 안산시,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 대응 총력

  • 기자명 한동일 기자
  • 입력 2020.06.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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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지역보건을 책임져야 하는 주체로 적극적으로 대처…시민 안전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안산시청

[서울시정일보] 안산시는 관내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추가 감염차단 및 원인분석을 진행하는 등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해당 유치원에서 집단설사 등 식중독 사고가 최초 보고된 이후 식중독신속대응반을 꾸려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우선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에 나섰으며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족 58명과 식재료납품업체 직원 3명 등 모두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원아 42명과 교사 1명으로부터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됐으며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6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1명이 증상을 추가로 호소하며 현재까지 모두 100명이 설사, 복통, 발열 등 유증상자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원아 19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2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인원은 증상이 경미해 외래진료를 받고 있거나, 무증상 상태다.

시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보존식과 유치원 내 조리기구, 문고리, 교실, 화장실, 식재료납품업체 조리기구 등 모두 104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84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20건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식중독 사고 등에 대비해 보관해야 할 음식 6건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원아 및 교직원의 가족에 대한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적발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또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보존식과 환경검체, 유증상자 등에 대한 검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유치원에는 167명 원아가 재원 중이며 교직원 및 조리종사자 28명이 근무하고 있다.

유치원의 관할 주체는 교육청이지만, 시는 지역보건을 책임지는 주체로 이처럼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며 추가 감염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으며 지역보건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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