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안양시가 하절기 장마와 태풍 대비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여, 20건의 미비점을 발견해 보완지시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점검은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박달복합청사, 삼막로 도로확장공사,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 공공건설현장 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감사관을 포함해 6명의 점검반이 구성돼, 민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시는 안전휀스와 외벽 비계 등의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콘크리트 타설 품질관리 및 시공지침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참사를 거울삼아 관련법(소방시설법)에 따라 안전조치 사항도 꼼꼼하게 살폈다.
시는 법면유실 위험, 가시설 설치 미흡, 간이 피난유도시설 미설치 등 20건의 미비점을 적발, 즉시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안전불감증이 생기지 않도록 공사관계자 모두가 안전 관념을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공사는 안전이 선행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며, 기상변화가 심한 하절기를 앞두고 공사관계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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