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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산업에 취업해 꿈과 끼 펼쳐볼까?

[문화] 스포츠산업에 취업해 꿈과 끼 펼쳐볼까?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09.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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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잡페어 1만5000여명 찾아…맞춤정보 제공·현장면접 등 진행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6’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110여개의 기업과 1만5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미래먹거리인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꿈과 끼를 펼치고 싶어하는 청년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 ‘스포츠산업 잡페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10여개의 기업과 1만5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발디딜틈 없이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였다. 특히 대학생들의 열띤 관심으로 기업 취업컨설팅 및 면접부스마다 성황을 이뤘다.


직업 체험·취업 컨설팅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성결대학교 임연택 학생은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꿈꿨던 스포츠재활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스포츠산업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돼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훈 학생은 “스포츠에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일자리들의 정보를 이곳에서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인 ‘스포츠잡페어’가 열린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행사장에는 스포츠산업에 관심있는 청년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스포츠산업분야 취업준비생의 진로 정보 제공 및 진로 컨설팅을 위한 국내 유일의 스포츠산업 분야 채용박람회다. 올해는 기업관 및 스포츠산업 일자리 지원관, 멘토링관, 홍보관, 취업지원관, 스포츠산업 직업세계관, 은퇴선수 잡매칭관 총 6개의 테마관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직업세계관에서는 스포츠에이전트 체험과 스포츠기록 분석 등 현장감 있는 직업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은퇴선수 잡매칭관은 대한체육회 등과 협업해 은퇴선수 상담과 실제 기업과의 잡매칭을 지원해 은퇴선수들을 위한 취업의 장을 마련했다.


스포츠잡페어에서는 국내외 스포츠 기업들의 부스가 마련돼 일자리에 관심있는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국내외 스포츠기업 참여…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관에서는 각 기업들이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실제 인력 채용에 나섰다.정보관에서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인사팀 김재윤 사원은 “취업준비생들이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멘토링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스포츠산업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직업체험관이 운영됐다. 채용관에서는 현장면접도 진행됐다.


  청년구직자들과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스포츠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년인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다”면서 “NCS를 기반으로 한 시험준비에 대해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기업관에서는 독일과 크로아티아, 일본, 호주 등 해외 유수의 기업이 참가해 국내의 우수 스포츠산업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스포츠 관련 기업 뿐 아니라 영국, 독일, 중국 등 해외 기업에서도 스포츠 분야 인재 채용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는 영국의 스포츠유나이티드가 스포츠 행정 분야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알리스포츠와 베이징후아시아뤼지아스포츠에이전시 등의 기업이 참가해 스포츠 마케팅과 행정, 에이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스포츠일자리에 관심있는 청년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각 기업부스에서는 맞춤형 취업상담이 진행됐다.


  해외취업문을 두드리기 위해 잡페어에 발걸음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빛나 학생은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많은데 이 곳에 와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됐다”면서 “영어회화 실력을 꾸준히 쌓아왔는데 해외스포츠기업의 인턴으로 취업돼 해외시장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체대 이민아 학생(가명)은 “채용사이트에서 막연하게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닌 실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부스에 찾아가 설명을 들으니 좋았다”면서 “전문직종 채용박람회는 처음인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산업, 창조경제 성장동력으로 ‘우뚝’


23일 개최된 스포츠산업 잡페어 행사장에는 스포츠산업 토크콘서트,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예비창업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스포츠산업 토크 콘서트와 취업 특강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스포츠잡페어에 참여한 한 청년 구직자는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선배들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폭넓고 다양한 스포츠 일자리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은퇴선수 잡매칭관’도 마련돼 은퇴선수 대상 상담 및 일자리 연결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스포츠산업 토크 콘서트 및 취업 특강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스포츠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미래먹거리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스포츠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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