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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독도는 언제부터 우리 땅이었어요?

[역사] 독도는 언제부터 우리 땅이었어요?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16.09.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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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독도가 처음으로 우리 땅이 된 때는 삼국 시대였어요. 삼국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지증왕 시절인 512년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고 나와요. 우산국은 울릉도와 독도를 말해요. 이때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신라의 땅이 된 거다.


  고려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고려사》를 보면, "우산과 무릉은 본래에 두 섬으로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바람이 불지 않고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었다."라는 기록이 나와요. 여기서 말한 우산은 울릉도, 무릉은 독도를 말한다.

  조선 시대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땅으로 관리했어요. 문서에도 독도에 관한 기록이 수없이 나오지요. 예를 들어 세종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이런 기록이 있어요. "강원도 울진현 동쪽에는 우산, 무릉 두 섬이 있다.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맑은 날에는 바라볼 수 있다. 신라 때에는 우산국이라 했다."




  또 《숙종실록》에도 숙종이 2년 간격으로 사람을 보내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도록 명령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1900년에는 고종이 '칙령 제41호'를 발표했어요.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바꾸고, 그 관할 구역을 울릉도 전체와 죽도, 석도로 한다.'라는 내용이에요. 석도는 독도를 나타내요. 독도를 우리나라 땅이라고 국제적으로 분명하게 밝힌 거예요. 이처럼 역사적으로 살펴보아도 독도는 우리 땅이 확실한 것이다.




역사 이슈 척척박사 이름이 많았던 독도

  옛날에는 독도를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석도, 독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렀어요. 독도라는 이름은 1906년에 울릉도 군수 심흥택이 쓴 보고서에 처음 나와요. 일본에서는 1905년 이전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불렀어요. 1849년에 프랑스 배 리앙쿠르 호가 독도를 발견하고 독도의 이름을 리앙쿠르 섬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그 뒤로 일본에서도 독도를 리앙코 또는 량코 섬이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1905년 이후에 다시 다케시마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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