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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이슈] 서울 마포구, 정류장 등 공용시설에 고유 주소 부여…‘기초번호판’ 확대

[행정 이슈] 서울 마포구, 정류장 등 공용시설에 고유 주소 부여…‘기초번호판’ 확대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6.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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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만 있거나 주변에 건물 없는 경우 해당 위치 파악 힘든 문제 해소

▲서울 마포구 광성로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서울시정일보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옥외지진대피소 등 공용시설 총 617곳에 각기 고유의 주소를 부여해 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는 도로만 있거나 주변에 건물이 없는 경우 해당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없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만 버스정류장 386곳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기초번호판을 설치했고 지난해 설치한 138곳을 더해 현재까지 총 524곳의 버스정류장에 고유의 주소가 부여됐다.

또한, 옥외지진대피소 67곳, 택시승강장 17곳, 둔치주차장 7곳, 육교승강장 2곳 등 총 93곳에도 고유의 주소가 담긴 사물주소판이 설치됐다.

도로명주소 기초번호는 도로 구간의 시작점부터 끝나는 지점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해당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순차적으로 부여된 번호다.

기초번호를 활용하면 해당 도로구간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각종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표기한 것이다.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교통사고나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기초번호나 사물주소를 활용하면 경찰서나 소방서 등에 신속하게 해당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구는 내년부터 위치 파악이 특히 어려운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대형 건물 등에도 순차적으로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도로명주소 체계를 보다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규모가 큰 공원 주변이나 건물이 없는 도로 등에서는 위치를 설명해도 어느 지점인지 쉽게 알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을 마포구 전역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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