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전주지역 장애인과 고령자, 아동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설 수납정리 자원봉사자들이 탄생했다.
전주시는 18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공간정리큐레이터
자격취득 연계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정리·수납교육의 수료식을 가졌다.
공간정리·수납교육은 자원봉사에 열정이 있고 2회 이상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참여가 가능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23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수료생들이 실제 생활과 봉사활동 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방·옷장·욕실 등 공간에 대한 정리수납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향후 이번 교육을 통해 구성된 자원봉사자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사전간담회를 거쳐 본격적인 자원봉사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동 주민센터와 주거복지네트워크 단체 등을 통해 장애인·고령자·아동 가구 등을 추천 받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공간정리·수납교육 한 수료생은 “관심은 있으나 잘하지 못하는 정리정돈을 교육을 통해 전문적으로 배우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취업까지 성공해 이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교육 수료생들이 향후 봉사단을 구축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