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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포커스] 서울 마포구 연남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골목길 도시재생’으로 풀어내다

[행정포커스] 서울 마포구 연남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골목길 도시재생’으로 풀어내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6.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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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와 끊임없는 협의로 주민 의견 적극 수렴해 필요한 사업 선정

▲ 골목길 재생사업 주민설명회 모습

[서울시정일보] 서울 마포구가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며 ‘연남동 골목길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교로51길 일대 골목길 도시재생지역은 재건축 해제지역으로 오랫동안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곳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골목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수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치며 지역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선정하기 위한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나 주민들의 높은 연령대와 자부담 비용 발생 등으로 매번 사업이 무산되는 아쉬움을 남겼던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추진방안을 적극 검토하게 됐다.

구는 골목길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도시가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며 주민 자부담 비용을 기존의 1/3 수준까지 대폭 낮춰 사업을 원활히 이어갔다.

이와 함께 노후 하수관로 교체, 전신주 정비 및 이설, 골목길 보도 정비, 유휴 공간 녹지화 등의 사업과제를 발굴해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진행, 환경개선에 적극 나섰다.

해당 지역 주민은 “그동안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과 LP가스를 배달시키며 큰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했는데 이제라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기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사업인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을 약 7개월 간 진행해 활기찬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연남동 골목길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유지 및 관리와 주민과의 소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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