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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시, 갈 곳 없는 주거위기가정에 임차보증금 지원

[서울시정] 서울시, 갈 곳 없는 주거위기가정에 임차보증금 지원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9.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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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으로 미성년 자녀와 모텔․고시원 등에 거주하는주거위기가정 집중조사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주거위기가정 지원에 나선다.

  919()부터 4주간을 하반기 주거위기가정 집중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숙박업소, 교육청, 나눔이웃, 복지기관, 자치구 등의 협조를 얻어 불안정한 거주환경에서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주거위기가정을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보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모텔, 고시원,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는 가구뿐만 아니라 철거나 퇴거로 거주지에서 강제로 나가게 될 위험에 처한 잠재적 주거 위기가정에게도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80%이하로(4인가구 월소득 351만원 이하) 미성년 자녀를 동반한 경우이며 자녀가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

  발굴된 위기가정이 임차자금지원위원회(서울시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상황에 따라 최고 5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받게 된다. 먼저 임차자금 지원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해당가구에게 통보한 후, 대상가구는 직접 집을 구하고 계약서 등을 해당 자치구에 제출하면 임차보증금이 집주인 계좌로 입금된다.


  서울시는 주거위기 가정을 발굴하고, 서울시와 뜻을 같이한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인규)은 임차보증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25() 서울시에 1억을 후원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후원받은 기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황용규)가 관리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3년 처음으로 주거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106가구를 발굴하여 52가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거위기가정 106가구(모텔여관 21가구, 고시원 55가구, 찜질방 7가구, 기타 23가구) 52가구(타시도 전출과 지원을 원치 않는 가구 제외)가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집중 발굴 조사 기간 외에도 수시로 주거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를 발견하면 120 다산콜센터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거주지 구청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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