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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앙의 시대] 야외활동 시 매개체 전파 감염병 주의...진드기. 일본뇌염모기. 진드기 등

[기후재앙의 시대] 야외활동 시 매개체 전파 감염병 주의...진드기. 일본뇌염모기. 진드기 등

  • 기자명 이창호 기자
  • 입력 2020.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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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참진드기 밀도증가 시기로 환자 발생 주의

 

[서울시정일보] 강원도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로 야외 활동 시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매개체 감시사업 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개체 분포 및 밀도변화와 병원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매개모기 감시사업 결과 6월 2주까지 10종 8,453마리가 채집됐으며 이 중 6월 2주에 채집된 모기에서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확인됐다.

또한,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사업 결과 참진드기 지수가 23.3로 전년 동기간 대비 27.2% 낮은 수준이나, SFTS 주요 매개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전체의 95.5%를 차지해 주의가 필요하다.

 

매개체 전파 감염병은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에 의해 전파되어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기후변화, 해외여행 등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는데,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SFTS는 올해 도내에서 2명의 환자 발생이 있었으며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낸다.

 

강원도의 경우 2013년 첫 환자 발생보고 후 매년 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권고 대상자의 경우에는 접종을 완료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농작업시나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최승봉 원장은 앞으로도 매개체 감염병 발생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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