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성동구는 보호자 보살핌을 받기 힘든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저소득층 여학생에게 생리대 및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마더매직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역사울림성동 어머니 모임 ‘마더굿즈’ 주관으로 여성가족부나 서울시의 생리대 바우처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쓸 여성용품을 지원했다.
지난 11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마더매직박스’ 포장작업이 진행됐다.
마더굿즈 봉사자 10명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가해 유기농 생리대와 생리통 방지 허브주머니 그리고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면마스크와 정성들여 쓴 응원의 편지도 담아 매직박스를 완성했다.
박스는 예민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지켜주기 위해 택배로 일괄 발송됐다.
역사울림성동 김미경 회장은 “저소득 청소년의 깔창생리대 기사를 접하고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안전성이 보장된 유기농 생리대 지원사업을 꾸준히 지속하면서 아이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늘 지켜보는 마음의 보호자가 되고싶다”고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위에 보이지 않는 곳에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며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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