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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메시 해트트릭, 팀 승리 이끌어

[스포츠] 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메시 해트트릭, 팀 승리 이끌어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9.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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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1골·4도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9월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바르셀로나가 셀틱과의 올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셀틱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라운드 홈경기에서 7골차로 대승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메시가 2골을 터트리며 앞선 채 마쳤고 후반전에 무려 5골을 추가해 완승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공격라인을 가동했다. 안드레 고메스와 라키티치, 부스케츠가 중원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뎀벨레를 중심으로 싱클레어와 로버츠가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는 예상대로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로 흘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만에 메시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공격진영 왼쪽 사각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잡아냈다.

  이후로도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셀틱도 득점 기회는 있었다. 전반 중반 뎀벨레가 문전 침투 과정에서 테어 슈테겐 골키퍼로부터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것. 하지만 뎀벨레가 전반 24분에 시도한 페널티킥은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전반 27분 메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앞서 2골차로 달아났다. 메시는 네이마르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에서 가볍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만에 문전 약 22m 지점에서 반칙을 얻었고 이를 네이마르가 직접 프리킥 골로 연결했다.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3-0으로 달아난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이니에스타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4-0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키티치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불과 1분 뒤인 후반 15분 메시가 또 한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5-0을 만들었다.

  이후로도 여전히 공격을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수아레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6-0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이번에도 도움은 네이마르였다. 수아레스는 네이마르가 공중으로 띄워준 공을 가슴 트래핑 후 마무리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 수아레스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또 한 골을 기록하며 7-0을 만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셀틱을 상대로 7-0의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하며 올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기분좋게 승리했다.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 외에도 네이마르와 수아레스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직접 프리킥에 의한 1골을 비롯해 무려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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