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마포구는 최근 민원실 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언제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청사 밖 옥외 부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청 업무시간 외에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서는 출입문의 벨을 누른 후 청사 내로 진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다.
최근 구청사 밖 옥외 부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 야간이나 공휴일 등 시간과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언제든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 주민들의 민원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시스템과 점자라벨, 이어폰 소켓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도 쉽게 접근 가능한 경사로 출입구와 자동문 등을 완비했다.
또한, 부스 내부에는 방범용 CCTV와 냉·난방시스템이 함께 설치돼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주민등록등·초본, 토지, 건축, 국세, 지방세 등 관련 증명서를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을 통해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는 최근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옥외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옥외 설치로 누구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