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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한국의 추석을 어떻게 보내나...추석맞아 체험 행사‘풍성’

외국인들은 한국의 추석을 어떻게 보내나...추석맞아 체험 행사‘풍성’

  • 기자명 황문권기자
  • 입력 2011.09.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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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5~11일 서울거주 외국인대상, 추석맞이 한국문화체험 기회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외국인이 난생처럼 한복을 입어보고, 송편을 빚고 또 차례상에 절도 해보는 뜻 깊은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외국인 밀착지원 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운영 중인 빌리지・근로자센터 등에서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9월 5일(월)~9월 9일(금)까지 마련했다.
다양한 추석명절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려 명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통놀이와 전통의식을 함께 하면서 타향에서의 향수를 달래준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9월 8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마당’ 개최한다. ‘화합의 마당’에서는 외국인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차례상을 차려보는 시간을 갖고, 송편을 빚어 시식을 해 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 외국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도 함께 즐기면서 명절의 정을 나눈다.
특히 이날 화합의 마당에는 외국인들의 서울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글로벌센터가 발간한 각종 출판물과 그동안 개최한 다양한 외국인 행사사진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글로벌빌리지・외국인근로자센터 : 송편빚기, 전통문화체험,근로자 대상 노래자랑>

외국인이 밀집거주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별 ‘글로벌빌리지센터’와 ‘외국인 근로자센터’에서도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9월 5일(월) 오전10시30분부터 남산한옥마을에서 한복체험 및 한국 예절 수업을 진행한다. 7일(수) 오후 3시에는 추석맞이 송편빚기와 한국 명절 음식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와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도 송편빚기행사를 마련하며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는 6일(화) 오전 10시부터 센터에서 송편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을 한다.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는 7일(수) 오후 1시~5시까지 송편빚기와 한국 명절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9일(금) 오전 11시부터 지역 거주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송편만들기 체험을 한다. 강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는 9일(금) 오후 2시부터 근처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지하강당에서 이주 외국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노래자랑과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외국인공무원인 베트남 결혼이민자 팜튀퀸화(32세)씨는 “시집온지 7년이 되었지만,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잘 모른다”며 “이번 글로벌센터에서 준비하는 추석맞이행사에 참여해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알란 팀블릭(Alan Timblick) 서울글로벌센터장은 “외국인들이 추석맞이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세계각국에서 온 외국인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한국인에 대한 정과 또 최대명절인 추석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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