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내년 4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오픈에 앞서 고가 위에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역 고가 맛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낭만적인 시간으로 바꿔줄 런치박스 7017 프로그램에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 두 달간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12시부터 13시까지 서울광장 서편(시청역 5번 출구 뒤편)에 위치한‘서울역 7017 인포가든’에서 진행되며, 음악공연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푸드 크리에이팅 업체에서 제작한 오가닉 도시락을 맛 볼 수 있다.
9월 8일 진행되는 런치박스 7017에서는 10가지 종류의 수제 주먹밥 도시락+오미자차와 함께 실력파 감성삼바밴드 ‘화분’이 들려주는 브라질 대표 음악장르중 하나인 삼바리듬의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역 7017 홈페이지(http://ss7017.org)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선착순 접수받아 매회 3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도시락 비용은 1인당 5,000원이며, 공연은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 16일부터 11월말까지 인포가든에서 런치박스 7017 외에 내년 4월 만나게 될 서울역 고가 보행길에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서울역고가를 풍경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이달의인포가든은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의 고가의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9월~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11시부터 17시에는 인형극, 고가 나눔장터, 서울 도보 투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인포가든 맛보기축제’가 열린다.
10월 15일~11월 말까지 서울역과 서울역고가의 과거와 미래, 인포가든에서 만났던 시민들의 메시지와 사진을 전시하는 고가이야기 展이 개최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