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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한국, 지루한 공방전 끝에 시리아와 0-0 무승부 골 결정력 부족!

'답답했던' 한국, 지루한 공방전 끝에 시리아와 0-0 무승부 골 결정력 부족!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09.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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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반 19분-후반 34분 한국 골문 위협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청용이 패스 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한국이 시리아를 상대로 지루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기대했던 다득점은 없었다. 시리아는 수비만 하는 팀이 아니었다. 오히려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6일 오후 9(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4-2-3-1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지동원이 자리했고, 이선에서 이청용, 구자철, 이재성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한국영과 기성용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왼쪽부터 오재석,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시리아는 4-5-1 전술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라파트 무타디가 자리했고, 중원은 왼쪽부터 유세프 칼파, 알 후세인, 알 모바예드, 알 메다니, 알 마와즈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왼쪽부터 알 아즈잔, 알 살리흐, 알 바워, 알 사브리가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이브라힘 알메흐가 지켰다.

   한국은 양측면을 활용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시리아를 압박했다. 시리아도 수비를 중심으로 나섰지만 공격 기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8분 시리아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구자철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알메흐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7분에는 한국영의 슛이 시리아 수비에 막혀 득점이 무산됐다.

   위협적인 모습은 오히려 시리아에서 나왔다. 시리아는 전반 19분 알 마와즈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한국은 김승규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은 전반 27분 구자철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36분에는 기성용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 들어서도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10분 이청용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이용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알메흐가 가까스로 쳐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이어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동원이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을 김영권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시리아도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트피스와 양측면을 이용해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한국은 후반 22분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황희찬은 투입되자마자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 들며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어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0분에는 구자철을 대신해 권창훈을 투입하며 두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시리아도 후반 33분 후세인을 빼고 암로 젠야트를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34분 무타디가 헤딩슛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 들어 가장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김승규가 슛을 잡아냈다.

   한국은 득점을 위해 계속해서 시리아를 공략했다. 하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기성용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어 시도한 슛도 모두 무산됐다. 결국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경기를 끝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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