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조시 바넷이 UFC 파이트나이트(UFN) 93에서 보너스로만 10만달러(약 1억1170만원)를 벌어들였다.
바넷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바클레이카드 아레나에서 열린 UFN 93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와 맞붙어 3라운드 2분53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이날 바넷-알롭스키전은 명경기로 선정돼 두 선수 모두에게 보너스 5만달러(약 5580만원)가 주어졌다. 바넷은 또 승리 보너스로 5만달러까지 받았다. 이날 1경기에서 대전료 1만달러를 포함해 총 11만달러(1억2290만원)를 챙긴 것이다. 반면 알롭스키는 대전료 2만달러를 포함해 총 7만달러(약 7800만원)를 받았다.
바넷-알롭스키전은 UFC 헤비급 전 챔피언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1라운드에서 근거리 난타전을 벌여 모두 타격을 입어 휘청거렸다. 2라운드에는 바넷이 클린치싸움을 잘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고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릴 때까지 파운딩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3라운드 바넷이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알롭스키를 압박했다. 스탠딩 기무라록으로 상위포지션을 차지한 바넷은 자세를 바꿔보려는 알롭스키의 목을 휘감으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바넷은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통산 35승8패를 기록했다. 반면 알롭스키는 통산 25승13패 1무를 기록했다. 알롭스키는 이날 패배로 지난 1월3일 스티페 미오치치(미국)전 패배 등 3연패에 빠졌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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