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19 18:07 (금)

본문영역

[정치] 박 대통령, 한-유라시아 FTA 추진…4억弗 극동 프로젝트 참여

[정치] 박 대통령, 한-유라시아 FTA 추진…4억弗 극동 프로젝트 참여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9.04 10: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역 및 투자 확대 위한 민간 차원 협력 확대키로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 등 구소련권 5개 국가가 참여중인 유라시아국가연합(EA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를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 분야 21건 등 총 2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 총 3억9500만불의 극동지역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한국과 EAEU간 FTA 민간연구를 마무리하고 FTA 협상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와 함께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우리나라의 응용기술을 결합해 양국 간 산업기술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해양 및 북극에서의 조사 연구 협력과 북극항로 협력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는 또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추진을 계기로 극동지역에서의 경제협력 파트너십도 강화하기로 했다.


 
투자·농업·수산·보건의료 분야 등을 중심으로 총 24건, 경제 분야에서는 21건의 MOU를 체결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냉동창고, 캄차트카 주립병원, 하바롭스크 폐기물 처리시설 등 총 3억9500억불의 극동지역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강석훈 수석은 "제조업 및 에너지 자원에 집중됐던 경제협력 관계를 농업·수산·보건의료·환경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까지 확대하고 그동안 러시아 서부지역 위주로 이루어졌던 우리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극동지역을 포함한 유라시아 전체에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경제성과의 의미를 밝혔다. [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