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9월 첫날에 끝난 줄 알았던 더위가 잠시 기승을 부렸지만 금요일인 2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며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급작스런 가을 날씨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얇은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게 좋다.
이날 전국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충북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3도로 1일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흐린 탓에 '보통' 단계가 되겠고, 일 최고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남도는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그 밖의 전국은 대기 순환이 원활하여 오존 생성이 활발하지 못해 '보통'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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