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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김동현, 맥그리거 동료 거너 넬슨과 격돌

[스포츠] UFC 김동현, 맥그리거 동료 거너 넬슨과 격돌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8.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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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출신 넬슨, MMA 통산 15승2패1무승부


UFC 웰터급 김동현이 지난 2014년 3월1일(한국시간)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에서 존 해서웨이(영국)와 맞붙었다. 김동현은 해서웨이에게 3라운드 백스핀엘보로 KO승을 거뒀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UFC 웰터급 김동현과 거너 넬슨(아이슬란드)이 오는 11월20일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99에서 맞붙는다.

  UFC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엘보우는 26일(한국시간) "김동현과 넬슨이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넬슨은 현재 랭킹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동 10위인 김동현에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앞서 김동현은 UFC 202에서 닐 매그니(미국)와의 복귀전을 앞두고 부상해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당시 김동현은 "복귀가 1~2달가량 미뤄질 뿐"이라며 이내 복귀전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대인 넬슨은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팀 동료다. 넬슨은 맥그리거와 함께 스트레이트 블라스트 짐 아일랜드에서 훈련했다. 가라데와 주짓수를 오랫동안 연마해 블랙벨트를 따냈다.

  넬슨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5승2패1무승부다. 현재 한국 나이 29세로 10년 전인 2007년에 데뷔했다. 2004년 데뷔해 올해 36세인 김동현보다 경험 면에서는 뒤진다. 그러나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정을 받고 있다. UFC에서 거둔 6승 가운데 5승이 서브미션승이었다.

  넬슨의 데뷔전은 2012년 9월 영국 노팅엄 대회에서 치러졌다. 다마르퀴스 존슨(미국)을 1라운드에 리어네이키초크로 꺾고 승리했다. 데뷔 무대를 승리로 장식한 넬슨은 내리 4연승을 했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웰터급 10위에 올라있는 릭 스토리(미국)를 만났으나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는 랭킹 3위 데미안 마이아(브라질)와 맞붙었다. 3라운드를 버텼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탄 마이아에게 넬슨은 4연승 제물이 됐다. 김동현도 지난 2012년 7월 UFC 148에서 마이아에게 패했다. 당시 김동현은 운이 좋지 않았다. 1라운드 47초 만에 갈비뼈 연골 손상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동현과 넬슨은 벨파스트 대회 메인이벤트를 맡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6월 벨파스트에서 열린 UFC 72에서는 리치 프랭클린(미국)과 오카미 유신(일본)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 김동현은 넬슨을 상대로 3연승에 이어 UFC 13승, 종합격투기 통산 22승을 노린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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