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캠프는 심사평가단들로부터 총점 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최우수자원봉사캠프로 선정돼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여 받았다. 이날 발표한 용강동만의 특화 사업은 옥상에 텃밭을 만들고 친환경 농법으로 유기농 채소를 키우는 도시농업 사업이며 이렇게 재배된 유기농 야채들은 매주 월, 수, 금 15가구씩 총45가구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과 함께 전달된다. 특히, 옥상 텃밭은 주변 어린이집들의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주변이 음식문화거리로 유명한 만큼 용강동캠프의 나눔사업에 공감하는 인근 식당들의 반찬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정인호 용강동장은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어낸 귀중한 결실이다”며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 도시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용강동 자원봉사캠프가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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