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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코너 맥그리거, 승리 후유증… 내년 2월까지 출천 불투명

[스포츠] UFC 코너 맥그리거, 승리 후유증… 내년 2월까지 출천 불투명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8.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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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UFC 202에서 네이트 디아즈에 2-0 판정승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02 파티에 나왔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두 체급 위 네이트 디아즈(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후유증은 컸다. 맥그리거는 발목 부상으로 정형외과 전문의의 출전 가능 진단이 없으면 2017년 2월17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맥그리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02에서 디아즈와 맞대결을 펼쳐 2-0 심판 판정승을 거뒀다. 맥그리거는 5개 라운드 가운데 1·3·4라운드에서 디아즈를 타격으로 괴롭히며 지난 3월 UFC 196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잦은 레그킥은 맥그리거에게 승리를 가져다줬지만 왼발과 왼 발목을 고장 나게 했다. 맥그리거보다 디아즈의 안면이 더 많이 망가져 디아즈가 더 오랫동안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디아즈보다 한 달 더 경기에 나서지 못하리라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가 10월20일까지 두 달간 맥그리거를 종합격투기 경기 출전을 절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월17일까지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출전 가능 진단을 받기 전까지 UFC 출전을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디아즈는 왼쪽 눈 위에 깊은 상처가 생겼지만 9월20일까지만 출전 제한 통보를 받았다.


 
맥그리거는 11㎏가량 더 무거운 웰터급 디아즈를 맞상대했다. 디아즈를 이기려면 발을 묶어야 했다. 초반부터 레그킥을 시도했다. 전략은 적중했다. 맥그리거는 느려진 디아즈를 상대로 세 차례나 디아즈의 다운을 얻어냈다. 전체 타격 숫자에서는 197 대 252로 밀렸으나 주요(significant) 타격 성공률에서 58% 대 48%로 좋았다.

  맥그리거는 디아즈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1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선수는 오는 11월13일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맥그리거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맥그리거는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진단을 받아야만 UFC 205에 나설 수 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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