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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똑똑한 100세 준비,,베이비붐 세대 노후준비 박람회 SENDEX 2011」

미래의 똑똑한 100세 준비,,베이비붐 세대 노후준비 박람회 SENDEX 2011」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1.09.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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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붐 세대의 고민해결의 장

자치구의 노인 일자리 발대식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은퇴를 앞둔 고민 많은 퇴직자들의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노후준비박람회 SENDEX 2011'이 9.1(목)부터 9.3(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0년부터 시작된 베이비붐 세대1)의 은퇴로 노후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에 주목하여
그간 주로 고령친화용품에 국한되어 개최된 전시회(시니어&장애인 박람회: SENDEX2))를 건강, 주거, 금융, 여가문화 등 고령층의 수요가 높은 산업분야로 확장하고 노후준비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시켰으며 10개국 220개 기업‧기관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15개국 64개사 3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하여 관련 산업에 대한 활발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전시회, 9.1~9.3, 킨텍스 1층>

전시회에는 일자리 박람회를 비롯하여 자산관리, 건강관리, 여가생활, 귀농‧귀촌, 고령친화 용품, 보조기구 등 노후준비와 관련된 제품․서비스 1만 여점이 선보인다.
ㅇ (일자리) 베이비붐 세대의 최고 관심사인 재취업 지원을 위해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노사발전재단, 한국무역협회 등 15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중견전문인력 취업박람회”가 1층 스마트에이징 엑스포 관에서 열린다. 이는 베이비 붐 세대의 63.9%가 소득, 건강, 자기발전 등의 사유로 노후 일자리를 희망(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하기 때문이다.

ㅇ (자산‧연금) 한국주택금융공사외 18개사가 참여하는 금융자산관에서는 주택연금을 비롯한 다양한 노후준비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어 금융자산에 대한 자세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으며, 연금공단에서는 국민연금제도 안내와 더불어 건강‧여가‧생활 전반에 대한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이후 생활비는 211만원 정도로 예상되나, 노후 대비 저축액은 월평균 17만원에 불과(서울대 노화고령사회 연구소, 2011)한 현실이다.

ㅇ(주 거) LH공사에서는 고령자의 소외감 극복을 위해 공동여가활동 공간 등을 갖춘 신개념 주거대안을 소개하고, 고령자를 위한 주택 공간별 다양한 설계기법,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한 헬스케어 스마트홈 디자인 방향 등을 제시한다.

ㅇ (귀농・귀촌) 농협 및 농업인재개발원에서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및 온‧오프라인교육을 안내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지를 통한 노후대책인 농지연금과 새로운 전원생활 시작과 관련한 농어촌뉴타운 및 전원마을조성 방안 등을 소개한다.

ㅇ (건강) 건강과 관련해서는 u-Health 서비스, 첨단 정보통신 보조기기, 휠체어리프트 복지차량, 직업재활 보조기기, 재해대비 보조공학기기 등 전통 고령용품부터 최첨단 IT 융합형 기기 및 서비스까지 다양한 품목이 선보인다.

ㅇ (여가) 이밖에도 관광・체육・게임 등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맞춤형 여행정보 제공을 비롯하여 관광상품 홍보・판매(기본 컨셉: Human 여행, 休man 여행, 烋man 여행), 가족간 화목을 다질 수 있는 게임상품, 생활체육 권장 캠페인(‘스포츠 7330’), 건강테스트 및 운동처방 등 베이비 붐 세대의 행복한 여가를 보장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국제 심포지움, 9.1(목),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

개막식 직후 시작 예정인 ‘2011 Smart Aging 국제심포지움’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변화 및 향후과제에 대하여 국내‧외 석학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노년기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며, 노년기가 길어지는 만큼 “은퇴 이전부터 철저한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의 특징과, 이들의 은퇴에 따른 향후 과제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노화기술(Gerontechnology) 분야의 권위자인 美 South Florida 대학의 제임스 포자드 교수는 고령화를 계기로 Health Care 등 미래 산업트렌드의 변화와 대응 필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의료‧산업, 금융, 주거, 여가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분야별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산업트렌드와 노후준비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산업 세션은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고령친화산업의 전망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건강관리서비스, Health care 산업트렌드, 고령친화제품 등 다양한 산업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금융세션은 고령인구의 소득축소에 대응하는 금융산업의 역할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심도깊은 토론을 펼친다.
주거세션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가문화 세션은 베이비붐 세대가 기존 노인세대와 차별화된 문화욕구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들의 창조적 여가문화 활성화 방안을 고민한다. 그간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논의는 대부분 연금 등 사회보험 개편 방안과 고령화에 따른 위기론에 집중되었으나 이번 심포지움은 건강, 주거, 금융, 여가문화 등 고령층의 수요에 따른 새로운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고령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이비 붐 세대의 높은 구매력과 소비욕구에 따른 시장 확대의 가능성과 전문 인력이 많은 베이비붐 세대의 경험과 지식이 사회적 자본・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야 할 자리이며 향후, 사회적 부담은 줄이고 활력은 높일 수 있는 고령화 사회로의 적응과 연착륙을 준비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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