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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중근 시인 "묘도의 아침"

[문화] 유중근 시인 "묘도의 아침"

  • 기자명 염진학 기자
  • 입력 2020.05.17 23:21
  • 수정 2020.05.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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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과 함께하는 유중근 시인 -

- 봉사정신이 강한 광양의 재주꾼 -

[서울시정일보] 유중근 시인은 광양에서 철강을 생산하는 기술자이며 지역의 일꾼이고 봉사정신이 강한 만능 재주꾼이다.

아래의 시는 광양제철소 앞에 있는 묘도에서 아침을 그리고 있다.

광양제철소에서 바라본 묘도의 전경
광양제철소에서 바라본 묘도의 전경

묘도의 아침

이순신대교 건너 묘도에는
논에서 해가 떠오른다

묘도에는 해가 네 개다
하늘의 해
바다의 해
다랭이 논에 떠오르는 해
아직도 식지 않고 일렁이는
가슴 속 정열의 해

묘도의 아침 해는
새파란 모도 키우고
올챙이랑 백로도 살찌운다

다락논 층층이 그리움이 쌓인다

'20.5.14 묘도 다랭이 논에서~~

광양제철소에서 바라본 묘도의 전경
광양제철소에서 바라본 묘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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