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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원시 54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킹핀 볼링장 이용한 사람, 15일 오전까지 107명 파악

[코로나19] 수원시 54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킹핀 볼링장 이용한 사람, 15일 오전까지 107명 파악

  • 기자명 한동일 기자
  • 입력 2020.05.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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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명 중 77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나와… 모두 ‘음성’ 판정

▲ 수원시청

[서울시정일보] 수원시 54번째 확진자가 ‘킹핀 볼링장’에 방문했던 시간에 볼링장에 머물렀던 사람이 10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집단 감염을 우려해 지난 13일 저녁 시민들에게 “5월 8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킹핀 볼링장을 이용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15일 오전 8시까지 107명이 “그 시간에 킹핀 볼링장에 있었다”고 신고했다.

107명 중 유증상자는 10명이었고 53명이 흡연 부스를 이용했다.

15일 오전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77명이 코로나19 결과를 통보받았고 모두 ‘음성’이었다.

시는 해당 시간대 킹핀 볼링장 방문이 확인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5월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4번 확진자는 5월 9일 오전 0시 17분 친구 6명과 함께 킹핀 볼링장을 방문해 오전 2시 59분까지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볼링장 내 흡연부스도 이용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54번 확진자는 5월 10일 밤 오후 10시부터 오후 11시 12분까지 팔달구 매산동 ‘역전 야시장’에서 14명을 접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54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킹핀 볼링장, ‘역전 야시장’을 이용한 사람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확인되는 대로 진단검사를 할 것”이라며 “해당 시간에 킹핀 볼링장, ‘역전 야시장’을 이용한 분은 즉시 신고해주시고 대인 접촉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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